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맞 손’
스타트업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UP~UP’
치열한 토론 통해 원도심 활력 방안들 도출해내‘눈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와 치열한 토론과 협업으로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낙후된 제주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시재생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도시재생 스타트업 지역혁신 기반 조성 사업 방향 설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양 센터 관계자와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스타트업 관련 리서치와 과제개발’을 맡고 있는 메타기획컨설팅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연계를 위한 현황 공유 및 진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제주도시재생센터 관계자들이 원도심 지역에 대한 진단과 해석, 공실 관련 현황 파악 내용 등을 설명했고, 이어 제주창조경제센터 관계자들이 원도심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바라는 것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도시재생 스타트업의 사업 방향’을 주제로 한 2부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연계를 위한 공유 목표인 ‘지역혁신’ 정립을 위한 문제의식을 도출하는 한편 원도심이 창의적 인재와 청년 벤처들이 연결돼 모이는 창조적인 도시가 되는 것이 가능한 지와 지역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제주도시재생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같은 열띤 토론을 통해 이미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제주도시재생센터와 제주창조경제센터는 총 23회에 걸쳐 토론과 협의를 거친 결과 2017년 10월31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기상청 옛 청사 건물을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개 기관이 43억원의 예산을 분담해 지상 2층, 연면적 959㎡ 규모의 옛 청사를 리모델링한 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프로젝트 지원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상기후 융합 및 원도심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양 센터는 또 2017년 9월부터 16회에 걸친 회의와 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제주창조센터 졸업기업인 ‘캐치잇플레이’에게 6개월간 제주시 산지천 인근 내 건물 임대를 지원해주는 ‘제주시 원도심 스타트업 업무 공간지원 시범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승택 제주도시재생센터장은 “앞으로도 제주창조경제센터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연계한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들을 발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에 앞서 원도심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맞춤형 시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